한남동 후무스 맛집 그릴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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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릴도하 한남점

베프 S양과 모처럼 이태원을 찾았다. 터키 음식 자료 조사를 하다 문득 떠오른 곳이 그릴도하. 

오래전 이슬람사원 부근에도 터키음식 맛집이 있었지만 요즘은 왠지 이태원 하면 케밥이 대세인 듯 하다. 

그릴도하는 살짝 퓨전 느낌에 인스타 맛집 느낌이 강하고 가격대는 다소 높은 편이다. 

아래는 가게 모습과 메뉴판

요렇게 샐러드와 함께 4가지색 후무스가 나온다. 오렌지와 올리브, 호두가 들어간 샐러드가 입안을 상큼하게 해준다. 

기본 후무스 외에 매운맛, 구운 가지를 으깨 페이스트 상태로 만든 것 등이 있다.

밍밍한 맛을 내는 중동식 빵을 곁들여 발라 먹는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먹는 음식인데 

매운거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을 고려해서인지 맨 왼쪽에 있는 붉은색 후무스는 꽤 맵다. 

곁들여 먹는 피타빵. 가운데가 빈 공갈빵 타입이다.

다른 가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돌마데스가 있어서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오이못먹러인 나....ㅠㅠ 오이를 살포시 벗겨내고 먹었더니 화한 포도잎 향이 입안에 감돈다. 

간이 좀 짜서인지 동행한 S양은 그닥 입에 안맞는듯. 차지키 소스와 매운 토마토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가벼운 한입요리 느낌이다. 

후식을 여기서 먹은건 아니고 이태원의 터키 과자점에서 카이막을 주문했다. 

이곳에 대한 정보는 추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