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경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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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듬뿍, 새우고기완자 조림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11. 7. 12:41
얼마전 멘보샤가 먹고싶었는데, 왠지 식빵 속 기름기가 신경쓰이더라구요. 야채 잘 안먹는 남푠님한테 간만에 건강식을 대접할겸, 나름 머리를 짜내봤습니다.소금과 청주, 후추로 밑간한 새우에 달걀흰자와 녹말을 넣고 잘 치대줍니다. 생강을 추가하면 잡내가 한결 줄어들지요. 새우만으로 허전하다면 다진 돼지고기도 넣어줍니다. 얇게 썬 연근 두장 속에 새우를 끼웁니다. 나머지는 표고버섯 갓 속에 야무지게~ 채우시면 돼요. 둘다 찹쌀가루를 살짝 묻혀서 자글자글 튀겨주면 됩니다. 속이 전부 익지 않아도 괜찮아요. 소스를 만듭니다. 이금기 닭육수 분말 녹인 것 1컵 정도에 굴소스, 청주, 간장, 케찹 등을 넣고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소스는 변형가능. 웍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과 마른고추를 넣어(작은 베트남 고추가 좋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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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버전 탄탄면 만들기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8. 16. 12:53
제가 탄탄면이라는 음식을 처음 맛본건 거의 20년 전? 요코하마에서였습니다. 마침 추운 날씨여서 따끈한 탄탄면 국물이 정말 든든했죠. 마침 집에 가지고 있던 중화요리책이 일본인 저자가 쓴 거라서 만들어 보기도 했습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낯선 메뉴였지만 이제는 대학교 학식에도 있을만큼 흔해졌는데요. 다만 한국식으로 많이 변형이 돼서 당시의 그 맛은 아니더군요. ㅠㅠ 이것은 흔히 접하는, 국물 있는 탄탄면입니다. 중국의 탄탄면이 일본식으로 어레인지된 거라고 하는데요.. 닭육수가 기본이지만 가게에 따라 돼지뼈 사골, 해물육수 등 다양한 변형이 있다는군요. 북경에서도 국물 있는 면을 사먹은 적이 있는데 맛은 그닥이었습니다... 집에 남아도는 소면을 처리할 겸 해서 만들게 됐습니다. 다진 고기를 간장과 소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