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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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한끼, 들기름 막국수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9. 1. 16:57
용인에 있다는 고기리 막국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2~3년 전 일이에요. 용인까지 갈 엄두는 안났는데 우연히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가평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먹어볼 기회가 있었네요. 심플하면서 고소한 맛이 딱 취저인데다 간단히 집에서도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메밀면은 생면을 쓰거나 건면을 삶아서 준비해줍니다. 오늘은 다진 돼지고기를 생강, 후추로 밑간해 볶은 것을 고명으로 올렸어요. 들기름을 넉넉히 붓고 쯔유를 적당히 넣어 간을 맞춥니다. 진짜 이것만 해도 맛이 나네요..ㅎㅎ 깨소금, 김가루, 다진 쪽파도 듬뿍 올려줍니다. 호로록~ 먹으면 입맛 없는 여름에도 좋고, 가벼운 야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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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여름음료, 차조기 주스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8. 9. 14:18
6월이 끝나갈 무렵 매실을 사와서 생애 첫 우메보시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대략 이런 모습인데 3개월을 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네요. 그런데 이 붉은색, 뭘로 낸 걸까요? 식용색소가 아니고 바로 이 식물입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72026&cid=46694&categoryId=46694 소엽 [특징] 차조기, 차즈기라고도 한다. 들깨와 닮았는데, 전체에서 자줏빛이 돌고 향이 짙다. 어린잎을 쌈으로 먹고, 송송 썰어 비빔밥에 넣기도 한다. 간장이나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도 맛있 terms.naver.com 주로 건강식품으로 유통되는 탓에 생잎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농장에서 키우는 차조기잎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가 있네요. 우메보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