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
야채듬뿍, 새우고기완자 조림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11. 7. 12:41
얼마전 멘보샤가 먹고싶었는데, 왠지 식빵 속 기름기가 신경쓰이더라구요. 야채 잘 안먹는 남푠님한테 간만에 건강식을 대접할겸, 나름 머리를 짜내봤습니다.소금과 청주, 후추로 밑간한 새우에 달걀흰자와 녹말을 넣고 잘 치대줍니다. 생강을 추가하면 잡내가 한결 줄어들지요. 새우만으로 허전하다면 다진 돼지고기도 넣어줍니다. 얇게 썬 연근 두장 속에 새우를 끼웁니다. 나머지는 표고버섯 갓 속에 야무지게~ 채우시면 돼요. 둘다 찹쌀가루를 살짝 묻혀서 자글자글 튀겨주면 됩니다. 속이 전부 익지 않아도 괜찮아요. 소스를 만듭니다. 이금기 닭육수 분말 녹인 것 1컵 정도에 굴소스, 청주, 간장, 케찹 등을 넣고 섞어줍니다. 취향에 따라 소스는 변형가능. 웍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과 마른고추를 넣어(작은 베트남 고추가 좋습..
-
가벼운 한끼, 들기름 막국수불친절한 레시피북 2023. 9. 1. 16:57
용인에 있다는 고기리 막국수가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게 2~3년 전 일이에요. 용인까지 갈 엄두는 안났는데 우연히 영동고속도로 휴게소에서(가평이었나?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먹어볼 기회가 있었네요. 심플하면서 고소한 맛이 딱 취저인데다 간단히 집에서도 만들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메밀면은 생면을 쓰거나 건면을 삶아서 준비해줍니다. 오늘은 다진 돼지고기를 생강, 후추로 밑간해 볶은 것을 고명으로 올렸어요. 들기름을 넉넉히 붓고 쯔유를 적당히 넣어 간을 맞춥니다. 진짜 이것만 해도 맛이 나네요..ㅎㅎ 깨소금, 김가루, 다진 쪽파도 듬뿍 올려줍니다. 호로록~ 먹으면 입맛 없는 여름에도 좋고, 가벼운 야식으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