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레시피북

색다른 여름음료, 차조기 주스

sejinjeong 2023. 8. 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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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빛깔의 차조기 주스

6월이 끝나갈 무렵 매실을 사와서 생애 첫 우메보시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우메보시 담그는 중

대략 이런 모습인데 3개월을 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네요. 그런데 이 붉은색, 뭘로 낸 걸까요? 식용색소가 아니고 바로 이 식물입니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772026&cid=46694&categoryId=46694 

 

소엽

[특징] 차조기, 차즈기라고도 한다. 들깨와 닮았는데, 전체에서 자줏빛이 돌고 향이 짙다. 어린잎을 쌈으로 먹고, 송송 썰어 비빔밥에 넣기도 한다. 간장이나 된장에 박아 장아찌를 담가도 맛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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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건강식품으로 유통되는 탓에 생잎을 구하기가 어려웠는데, 다행히 농장에서 키우는 차조기잎을 인터넷으로 주문할 수가 있네요. 우메보시 물들일 분량에서 조금 남겨서 만든게 맨 위 사진 속의 차조기 주스입니다. 레시피는 특별할게 없고 박박 씻은 차조기 잎을 물에 끓였다가 색깔이 빠지면 건져냅니다. 처음엔 칙칙한 녹색이 나는데 레몬즙을 넣으면 고운 빛깔이 나네요.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고 차갑게 식혀 마시면 됩니다. 특유의 향 때문에 살짝 호불호가 갈릴듯도 하지만 색다른 여름철 건강음료로 그만이네요~ 참고로 이 레시피는 만화 '아빠는 요리사'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https://cookpad.com/recipe/755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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